내 눈에 콩깍지 123회 (2023. 03. 24. 금요일 방송분) 줄거리 : 미국으로 떠나려던 장경준은 안영금의 충고를 듣고 영이를 붙잡았다. 결혼한 영이와 경준은 둘째 푸르매를 낳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마지막회 결말을 마무리했다.
내 눈에 콩깍지 123회 줄거리
'원수 집에 어떻게 우리 도진이 자식(김미리내)을 보내냐'고 경준을 반대해온 오은숙(박순천). 이제 영이를 경준에게 보내기로 결심했다. '엄마가 그동안 너 원망해서 미안해. 도진이 그렇게 보내고 누구 하나라도 탓하고 미워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어. 미안해 영이야. 너 참고 살게 해서 미안하고 이제 그만 훨훨 날아가서 니 인생 살아. 니 인생 찾아가.'라며 영이를 안아줬다.
장경준에게 골수를 받고 백혈병이 완쾌된 미리내를 데리고 바닷가로 놀러온 이영이.
미리내는 '엄마 아저씨 안와? 할머니가 이제 아저씨랑 엄마랑 살아도된다고 했잖아. 아저씨 보고싶어. 아저씨 불러'라며 경준을 그리워했다. 미리내만큼 장경준을 보고싶어하는 영이는 아무대답도 하지 못한다.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장경준(백성현). 안영금(김보미)은 '경준군 정말 미국 갈 생각이에요?' 세준이한테는 도망치지 말라고 충고해놓고, 도망친다니 그 용기로 잡을 생각을 하라. 살면서 한번은 뻔뻔해도돼. 제발 바보같이 굴지 말라'고 충고했다.
강은호(박신우)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김도영(최소은)에게 '공부 더 해서 간호대학 가보면 어때?'라며 진로상담을 해줬다. 이에 도영은 '나 간호대 합격하면 오빠 나랑 썸타요. 그만 비싸게 굴고 썸탑시다. 우리'라며 거침없는 고백을 했다. 결국 도영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은호. 신난 도영은 은호 볼에 입을 맞췄다.
영금의 충고를 들은 장경준은 비장한 각오로 영이와 미리내가 있는 바닷가를 찾아왔다.
이영이 : 여길 어떻게 왔어요?
장경준 : 차타고왔죠. 이렇게 좋은데를 나빼고 왔습니까?
경준은 '비겁하게 밀어낸 것. 마음 숨기고 도망치려했던 거 미안해요. 이제 와 영이씨 잡으러 온것도 미안해요. 내가 너무 늦게 왔죠?'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경준이가 손내밀어주기를 기다렸던 이영이는 '나도 용기가 없었거든요. 내가 붙잡으면 더 힘들까봐 잡지도 못하고 나야 말로 비겁했어요. 계속 잡아주기만을 바랬던 것 같아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경준은 '영이야 우리 이제 같이 살자'며 영이에게 반지를 끼워줬다. 그리곤 영이에게 입을 맞췄다.
김창이(최진호)는 장훈의 부탁에 재단을 운영하며 보건복지부 상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한다.
시간이 흘러 영이와 경준은 부부가 되었고, 미리내 동생 푸르매를 낳아 네식구가 되었다.
장이재는 미리내 밥을 챙기고, 경준은 둘째 푸르매의 분유를 먹이기 바쁘다. 장경준은 부사장 최초로 육아휴직 중이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육아휴직을 내리고 했던 영이와 경준. 결국 가위바위보에서 진 경준이 육아휴직을 낸 것.
영이는 TS테일러 대리가 되었고, 경준을 '여보야'라고 부르며 행복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범수로 가석방된 장세준(정수환)은 가석방 되자마자 제일먼저 김해미(최윤라)를 찾아왔다. 아직 형과 영이를 만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장세준. 해미에게 '그동안 편지도 많이 써주고, 면회도 많이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엄마 아빠의 선보라는 성화에 못이겨 해외 지사로 지원한 김해미는 세준에게 '나랑 같이 갈래요? 오랫동안 생각하고 얘기하는 거니까 세준씨도 생각해봐요'라고 말했다.
가족사진을 들고 교도소에 있는 차윤희를 찾아온 장경준. 윤희는 푸르매가 경준과 꼭 닮았다고 귀여워하고, 세준이 가석방됐다는 소식에 기뻐한다. 그리곤 경준에게 '또 와줄 수 있니?'라고 부탁한다. 이에 경준은 '다음에 뵈요. 어머니'라며 차윤희를 용서한 모습을 보였다.
쌍둥이를 낳은 김도식과 강은진. 영이 시댁에 온 장경준은 오은숙을 어머니라고 부르며 살뜰히 챙겼다.
경준과 영이는 미리내와 둘째 푸르매를 데리고 공원으로 나와 행복한 네식구 모습을 보여줬다.
경준은 '내가 당신 잡으러 안갔으면 어땠을까?'라고 묻고, 영이는 '당신같은 사람을 어떻게 놓쳐? 내가 잡으러 갔겠지.'라며 여전히 서로에게 향해있는 마음을 보여줬다.
무지무지 행복하고 마음이 편하다는 영이. 그런 영이에게 '당신은 여전히 내 눈에 가장 빛나는 사람이야'라며 내 눈에 콩깍지는 행복한 해피엔딩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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